미러리스 2

팔아버려서 정말 후회하는 Lx100m2와 함께 했던 일본 여행 / 도쿄, 시즈오카, 후지산

멋들어진 디자인에, 컴팩트 카메라로써의 작은 크기와 무게를 지닌 Lx100 m2. 작은 크기에도 조작계가 알차 이것저것 만져보며 사진을 찍는 맛이 있는 녀석이었다. 당시엔 크고 무거운 카메라들을 챙기고 다니는 것이 피로감을 느껴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콤팩트 카메라를 찾아보게 되었고, 그렇게 중고로 구매하게 된 것이 Lx100 m2이다. 하지만, 일본 여행을 기점으로 다시 중고 매물로 방출해버렸는데, 이 녀석이 있건 말건 일단 메인 카메라들과 렌즈를 무조건적으로 챙겨 다녔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Lx100 m2 만 들고 다니는 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어디까지나 서브 바디로서 들고 다니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정작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당시에만 해도 Lx100 m2의..

삼성 디지털 컴팩트 카메라 "wb35f" 후기

"똑딱이 카메라"미러리스, DSLR, SLR, 등등 카메라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유독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는 카메라들이 있습니다.그 카메라들이 바로 똑딱이라고 불리는 카메라들입니다. 똑딱이 카메라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아주 작은 컴팩트 카메라들을 의미합니다. 처음엔 크고 단단한 고성능의 DSLR 카메라에 비해 왜소하고 빈약한 성능의 컴팩트 카메라들을 부르는 멸칭에 가까운 이름이었지만, 지금에 와서 똑딱이를 비방의 의미로 부르는 사람들은 그리 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취미 사진에 있어서 언제나 크고 무거운 풀프레임, 크롭바디를 목과 어깨에 매고선, 별도로 여러 렌즈들을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는 피로감에 지친 유저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작고 가벼운 카메라들을 찾기 시작했고,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