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처음 입문하게 된 것은 대학에서 '사진과 디자인' 강의를 듣게 되면서이다. 당시의 필자는 다소 스마트폰 만능주의에 가까워서 " 요즘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다 찍을 수 있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디자인을 위한 이미지를 얻기 위한 강의로, 카메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게 되었는데, 당시에도 연식이 있었던 소니의 보급형 미러리스, A5000으로도 카메라 자체에 대한 재미를 붙이기 충분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거기에 렌즈 교환식이라는 특징까지 지닌 카메라 A5000. 보급형 제품이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단점 보다도 장점을 볼 수 있다면 매우 매우 훌륭한 카메라라 생각한다. 하지만, 다이얼, 버튼 등의 조작부가 매우 부실하다. 보..